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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음악축제 현장에서 암호화폐로만 결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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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기자I 2018.08.23 14:22:59

다음달 열리는 '울트라 타이완 2018'서..펀디엑스 시도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대규모 음악축제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를 진행하는 시도가 등장했다.

23일 블록체인·암호화폐 개발업체 펀디엑스(Pundi X)는 다음달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울트라 타이완 2018’ 행사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울트라 코인’으로 현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3만여명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독립 음악축제로 꼽히며,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DJ가 참여하고 최첨단 시각 기술 등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해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해 특색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개최 측은 페스티벌 현장의 35개 매장에서 펀디엑스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단말기를 통해 울트라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 천장의 X패스(XPASS)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금 없는(cashless) 거래를 구현해 참가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잭 체아 펀디엑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거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불 결제가 증가하는 것을 목격해 왔지만, 블록체인이 현실 세계의 지불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약 2주 후 개최되는 올해의 울트라 타이완 페스티벌의 바쁜 현장에서 3만명의 축제 참가자가 펀디엑스 기술을 이용하여 술, 음식, 상품을 실제 구입하는 것을 본다면 이러한 의혹들은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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