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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교회 화재 최초발화 지점, 목격자 진술 나와

정재호 기자I 2015.01.13 17:33: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목격자들이 지구촌교회 화재의 최초 발화지점에 대해 증언했다.

13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서울 지구촌교회 건물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지구촌교회 화재는 지하 3층·지상 2층짜리 교회 건물 2층 사무실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에 있다가 구조된 A씨는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신도 6명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회 건물 2층 천장 전등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합선 등 여러 가능성을 현장 감식을 통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전 9시58분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양주아파트 화재로 집에 있던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사망했고 3명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쳤다.

소방당국은 양주아파트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20대를 현장으로 보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10시51분쯤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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