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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부 지역화폐 ‘쌍끌이 추경’에 지자체 인센티브 속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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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5.06.30 14:31:10

정부 1차 추경으로 지역화폐 발행 지원 국비 518억 교부
경기도비 518억원과 시군비 더해 1792억원 마련
용인·광명 인센티브율 및 한도 상향으로 경기부양 도모
불교부단체인 화성과 성남은 2차 추경 기다리는 상황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정부의 추경을 통한 지역화폐 발행예산 추가 지원으로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인센티브율 증가 또는 지급 한도 상향을 통한 경기부양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1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방문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시장 제과점에서 지역화폐로 빵을 산 뒤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
3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지난 27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화폐 발행 지원을 위한 도비 510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경기도가 제출한 299억원보다 증액된 수치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1차 추경을 통해 교부한 국비 지원금 518억원과 시군비 매칭금액을 더하면 이번 추경을 통해 도내에 1792억원의 지역화폐 발행 예산이 추가 지원된다. 발행금액 규모는 2조5479억원에 달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의회에서 추경 예산이 통과된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추경에는 지역화폐와 교통비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미래 산업 투자와 SOC 등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이 포함됐다”라며 “경기도 추경이 새 정부의 추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산 확보에 따라 도내 지자체들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곳은 용인특례시와 광명시다. 용인시는 7월 1일부터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상향하기로 했다. 월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2020년부터 연중 10% 인센티브율을 유지하고 있는 광명시는 이번 추경으로 국·도비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시비를 추가로 보태 7월부터 지급 한도를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수원특례시는 7월까지는 기존대로 인센티브율 10%와 지급 한도 50만원을 유지하지만 경기도와 정부 추경에 따른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불교부단체인 화성특례시와 성남시는 정부의 2차 추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반기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 특별발행을 통해 지난해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인 4300여억원 판매를 기록한 성남시는 하반기에도 2500억원을 발행하는 대신 할인율은 10%에서 6%로 지급 한도는 10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불교부단체라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도 현재 운영 중인 50만원 한도에 10% 인센티브율을 추석 명절까지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정부 1차 추경에서는 국비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그간 불교부단체에 대한 지역화폐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한 만큼 2차 추경에서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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