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워런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현금비중을 최대로 늘리는 사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XY)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전일 늦게 규제당국에 서류 제출을 통해 지난 17일과 18일,19일까지 사흘에 걸쳐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주식 890만주를 4억50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지분규모가 28%를 넘어섰다.
같은기간 버크셔해서웨이는 시리우스MN(SIRI)주식 약500만주를 1억1300만 달러에, 미국의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기업인 베리사인(VRSN)은 23만4000주를 4500만 달러에 각각 매수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세 분기동안 총 5억6000만 달러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현지시간 오전 9시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옥시덴탈 주가는 전일보다 3.11% 오른 46.77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