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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상위 1% 근로소득자 20만 5396명이 벌어들인 금액은 680조 568억원에 달했다. 즉, 상위 1% 근로소득자가 총급여의 약 78.6%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근로소득자의 1인당 평균소득은 4124만원으로, 상위 1%(3억 3134만E2110004원)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사는 직장인들의 평균소득이 492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4733만원)과 경기(4317만원), 충남(4137만원) 순이었다. △제주(3572만원) △강원(3655만원) 전북(3660만원) 등은 가장 낮은 시·도로 분류됐다.
상위 1% 근로소득자로 좁혀봐도 서울의 평균소득이 5억 6004만원으로 최고치였고, 이어 경기(3억 817만원)가 뒤따랐다. 17개 시도 중 강원(1억 8756억원)과 전북(1억 9767억원)은 2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특히 상위 1% 근로소득자 가운데 서울(4만 422명)과 경기(5만 8600명), 인천(1만 2579명) 등 수도권의 비중은 54.3%에 달했다. 상위 1% 근로소득자의 2명 중 1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상위 0.1% 근로소득자는 총 2만 539명으로 평균소득은 9억 8798만에 육박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역시 19억 195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8억 1119만원) △부산(7억 6426만원) △제주(7억 193만원) 등 순이었다.
안 의원은 “서울과 지방의 상위 1% 고소득자 간 평균 임금 격차도 2배가 넘는 등 소득의 서울 쏠림이 확인됐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지방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