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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7bp 오른 4.374%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1bp 오른 4.325%, 30년물은 6.0bp 오른 4.307%로 마감했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악재만 가득한 만큼 이런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매수보단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수요가 없다 보니 당분간 금리가 내려가기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나마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이벤트로는 오는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꼽았다. 그는 “파월 의장이 장기물 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달래기 위한 완화적 멘트를 할 것이라는 기대 외에는 딱히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2.4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7057계약, 투신 88계약, 연기금 142계약 순매수를, 개인 399계약, 금융투자 3680계약, 은행 326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내린 104.9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223계약, 투신 257계약, 연기금 6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789계약, 은행 1007계약 순매도했다.
당분간 시장은 미국채 금리와의 동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6.1bp 오른 4.984%, 2년물 금리는 3.0bp 오른 5.114%를 기록 중이다. 장 마감 후에는 앞서 지난 주 5%를 돌파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5%를 넘어 연고점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4.22%에 마감했다. CP 금리는 11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