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플러스 프로젝트’는 초급간부가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안정’을 돕는 군인공제회의 복지제도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초급간부 회원들을 위한 △개인회생 안내 및 비용 지원 △생활보조 대출지원 △재무설계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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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 비용지원은 기존 5년 이하 초급간부에서 10년 이하 초급간부로 대상을 확대했다. 중사, 대위, 7급 이하 군무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군인공제회는 회생전문 법무법인과 계약을 통해 회원들이 편리하게 개인회생 관련 상담부터 법원 회생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개인회생 비용을 최대 110만원(부가세 포함)까지 지원한다.
◇ 생활보조 대출신청 절차 간소화…대출 규모 확대
생활보조 대출 지원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제까지는 부대 지휘관이 추천하고, 각 군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별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도록 제도를 간소화했다.
신청대상은 기존 5년 이하 초급간부에서 10년 이하 초급간부로 확대했다. 대출 규모는 기존 1인당 최대 500만원, 3년 만기로 지원했다. 다만 지난 25일부터는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5년 만기로 대출받을 수 있게 조정했다.
◇ 재무 컨설팅, 모든 현역 회원으로…MZ부터 실버까지
재무 컨설팅은 기존 초급간부뿐만 아니라 모든 현역 회원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금융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상담가가 재무설계 기초 상담부터 목돈 마련, 은퇴 설계 등 구체적 방법까지 제공한다.
또한 군인공제회는 담당 재무설계사가 직업 윤리를 준수한다. 특정 회사의 금융·보험·부동산 상품 등을 영업(가입 권유 등)하지 않는 ‘클린상담’을 철저히 이행한다. 이로써 회원에게 양질의 재무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의 재정안정을 통해 군 복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희망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회원 친화적 복지제도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