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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는 2024년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발전적 계승을 목표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하는 사회적 대화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국민들이 참석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를 위한 논의체의 이름을 ‘사통팔달’로 지었다고 밝혔다. 사방에서 통일 문제를 논의하고 팔방으로 이어 달리기를 해나가면서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으로 1989년 9월 노태우 정부 시기에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으로 처음 제시됐다. 이후 1994년 8월 김영삼 정부에서 ‘한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민족공동체 통일방안)으로 보완·발전됐다.
권 장관은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의지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의 통일에 대한 무관심은 우리 미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헀다.
그는 “세대와 이념을 넘어 서로 다른 생각으 포용하고, 다양한 사고와 관점의 차이가 하나로 융합돼 창조적인 통일 의지가 발현될 수 있는 통일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