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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서 애플 제치고 1위…3분기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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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20.11.09 16:50:14

올해 3분기 애플 제치고 1위…아이폰12 출시 지연 덕분
2017년 이후 처음…‘아이폰의 계절’ 3분기 1위는 처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3년 만에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이 나오는 3분기에 삼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노트20’을 소개하고있다. (사진= 삼성전자)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3.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애플(30.2%), 3위는 LG전자(066570)(14.7%)였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홈그라운드’인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한 것은 2017년 2분기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3분기에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인데, 통상 9월에 아이폰 신작이 나오기 때문이다.

신형 아이폰의 출시와 이전 출시된 제품들의 가격 인하가 함께 이뤄지면서 3~4분기에는 애플의 점유율이 크게 올라간다. 지난해 3·4분기 애플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각각 36.1%, 47.9%였다.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아이폰 신제품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아이폰12’가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10월에 공개 및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플립 5G’, 9월 ‘갤럭시Z폴드2’, 10월 ‘갤럭시S20 팬에디션(FE)’ 등을 연달아 출시했으며,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1.9%의 점유율로 한분기분에 화웨이를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14.1%)와 샤오미(12.7%)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애플(11.9%)은 4위였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인도와 미국 등의 삼성 스마트폰 주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데다,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수요 회복에 적극 대응한 결과다. SA는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8040만대로 전분기(5420만대)는 물론 전년동기(7820만대)에 비해서도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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