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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기에 여친 돈까지 뜯어낸 대기업 연구원 해외 도주…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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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영 기자I 2019.01.24 13:44:06

중고거래·지인 사기 등으로 3억 3000만원 가로챈 혐의
조사 받던 중 지난달 미국으로 도주…경찰 추적 중

서울 동대문경찰서.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지인 등으로부터 3억 3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대기업 연구원이 미국으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경기 오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미국으로 도주한 전직 대기업 연구원 홍모(31)씨를 쫓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가전제품을 직원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피해자 47명으로부터 1억 8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홍씨는 여자친구 등 지인 4명에게 1억 5000만원 상당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지난해 5월부터 피해 사실을 접수하고 9월부터 홍씨를 조사해 왔으며 홍씨는 조사를 받던 중인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홍씨에 대해 국외도피사범으로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고 인터폴 수배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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