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다섯째주(10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전주 대비 보합(0.0%)을 기록했다.
서울(0.07%)은 학군이 좋거나 기업 입주 및 재건축 사업 진척 등 호재가 있는 지역으로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구(0.09%)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35층 추진 등 사업 진척으로 상승했고, 강동구(0.09%)는 신규 분양 단지 기대감과 서울~세종고속도로와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탔다. 송파구(0.16%)는 높은 호가 수준에 따른 관망세로 상승폭이 줄었고, 광진(0.06%)·마포구(0.06%) 등 강북 대부분 지역에서는 지난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경기도는 0.02%, 인천은 0.03% 오르는 등 전주 대비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지방은 0.03% 하락했다. 세종(-0.06%)은 8·2 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데다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까지 겹치면서 약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울산(-0.10%) 및 경북(-0.15%), 경남(-0.18%)은 조선업 등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공급 부담 등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
강동(0.08%)·송파구(0.17%)는 소형 단지 강세, 동작구(0.11%)는 잠원·방배동 등 재건축 이주수요 및 직장인 수요 등으로 상승했다. 서초구(-0.19%)는 재건축 이주 임박 단지가 많은 반포동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00%)는 주택 노후화 및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수요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1%, 인천은 0.02% 상승했다.
지방은 전셋값이 0.02% 떨어졌다. 대전(0.13%)은 일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과 학군 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충남(-0.03%)·제주(-0.02%)·부산(-0.02%)은 하락 전환, 울산(-0.09%)·경북(-0.1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