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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마감]‘브레이크가 없다’…16거래일 연속 상승

김형욱 기자I 2017.10.24 15:37:38

정치 안정·기업 실적 기대에 외인·기관·개인 매수 나서…닛케이 0.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에 브레이크가 사라졌다.

닛케이225지수는 24일 전날보다 0.50%(108.52) 오른 2만1805.1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최초 15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에 이어 이날 16거래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오전 9시 0.1%대 하락 출발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듯했으나 오전 중 상승 반전한 데 이어 마감 직전 상승 폭을 100포인트 이상으로 키웠다.

닛케이지수 역시 2만2000에 다가서며 1996년 7월11일 이후 21년3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20년 장기침체 이전의 지수를 되찾은 것이다.

지난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하며 정치 안정성과 아베노믹스 연장 기대감이 이틀째 이어졌고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 해외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졌다. 장 막판엔 개인투자자도 추가 매수에 나섰다.

토픽스지수도 1756.92로 전날보다 0.67%(11.67) 올랐다.

엔화도 일본 수출기업에 유리한 달러당 113엔대 중반의 약세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날 하루만 놓고 보면 소폭 강세 전환 흐름이었다. 오후 3시15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52~113.53엔으로 전날보다 0.21%(0.25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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