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새터민 대학생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기석(사진 왼쪽부터) 일가재단 상임이사, 이병규 한돈자조금 위원장, 정상은 한돈자조금 사무국장.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돈농가 비영리단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1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돈자조금 사무국에서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에 새터민 대학생 지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축산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병규 한돈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윤희진 일가재단 이사(다비육종 회장), 김기석 상임이사(서울여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한돈자조금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병규 위원장은 “탈북 청년들이 아픈 과거를 씻어내고, 대한민국 축산 미래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두 학생의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출범 13주년을 맞은 한돈자조금은 명절 서울역 쪽방촌 한돈 나눔,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