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어버스 '맞손' 40주년…'A321 네오' 등 지속 도입

이재호 기자I 2015.11.03 17:00:00

조원태 부사장, 브레지에 CEO 참석 기념식 개최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을 시작한 지 올해로 40주년이 됐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3일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파스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최순자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통해 에어버스는 한진그룹 산하 정석인하학원에 발전기금 900만 달러를 후원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4년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버스 A300-B4 기종 6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1975년 8월 최초 도입했다.

당시 A300-B4 기종은 갓 개발을 마친 상태로 유럽 항공사를 제외하고는 주문하지 않고 있었으나 대한항공이 기술 검토를 거친 끝에 구매를 결정하면서 에어버스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대한항공은 1985년 A300-600, 1996년 A330을 잇따라 도입하는 등 지난 40년 간 에어버스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왔다.

현재 대한항공은 A380 10대, A330 29대 등 총 39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차세대 중소형 항공기인 A321 네오(NEO)를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최대 50대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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