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는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율을 2019년 20% 수준까지 확대하며 국내 전체 이용률도 현재 3.3% 수준에서 2019년 40% 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영림원소프트랩에서 관련 업체들과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하 클라우드법)의 국회 통과를 위한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최 장관은 “지난 1여 년간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이 매우 컸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 부처와 협력해 범 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육성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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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승 KT(030200) 상무는 “클라우드는 정보자원을 남으로부터 빌렸는 것이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다”면서 “24시간 365일 클라우드 사업자가 모니터링하고 각종 보안 서비스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사 인프라를 보유할 때 보다 더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신생기업들에게는 클라우드를 무상으로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병철 태진인포택 대표는 “각종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의 클라우드의 우수함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클라우드 각 영역의 기업들이 협력해 선단형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우 아펙스플랫폼 대표는 “클라우드는 대·중·소 기업이 연합해 공존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대·중·소가 협력 할 수 있는 사업 발주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미국의 정보기관인 CIA도 아마존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이같은 공공 레퍼런스가 확보돼야 산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공공 및 민간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보안우려를 해소하는 정책을 본격화한다. 또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등을 통한 기술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상생 협업 활성화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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