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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추석 당일과 다음날 환자가 몰렸다. 추석 전날과 당일에는 각각 약 2만명, 다음날에는 약 1만 9000명이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평상시 하루 평균 이용자는 평일 약 1만명, 주말 약 1만 3000명으로 명절에는 평일의 최대 1.9배, 주말의 1.5배 수준까지 환자가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에 응급실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추석 당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는 3980명으로 하루 중 가장 많았다. 추석 다음날 같은 시간대에도 3900명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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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준비와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화상으로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환자는 평상시 하루 평균 52명에서 추석 전후 173명으로 3.3배로 뛰었다. 칼이나 날카로운 물체 등에 의한 관통상은 329명에서 899명으로 2.7배, 미끄러짐 사고도 618명에서 1138명으로 1.8배 증가했다.
문제는 응급실 이용이 몰리면 경증 환자의 대기와 체류시간이 길어지고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추석 전후 휴일 감기 환자가 응급실에 머문 시간은 평균 약 88분이었다. 응급실을 이용하면 일반 진료비 외에도 응급의료관리료 약 2만~6만원이 추가된다. 따라서 감기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라면 무조건 응급실부터 찾기보다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이용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다.
다만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등 긴급한 증상이 있거나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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