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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두 후보자에 제기된 각종 논란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먼저 용 후보자가 소속된 기본소득당의 시·도당 사무실 등록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용 후보자의 사실상 가족정당인 기본소득당이 정당 등록 요건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시·도당 사무실로 등록된 곳이 포대가 쌓여 있는 농장이거나 거주용 아파트”라고 했다.
이어 “보통 정당 시·도당 사무실이라면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방문할 수 있고 정당 업무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시설을 갖추지 않고 급격히 비례정당을 만들기 위해 허위로 등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정당법상 등록 취소 및 형사처벌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정당이 취소되면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도 상실하게 된다”며 “장관 결격 사유는 물론이고 의원직도 상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가족이 급여를 받은 협동조합 문제를 꺼냈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 가족이 전문성이 있고 월급을 받아야 할 사정이었다면 김 후보자의 지역구를 피해 다른 단체나 법인에 취업할 수도 있었다”며 “왜 하필 김 후보자의 지역구인 수원으로 이전을 하고, 수원에서 발달장애인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되고, 김 후보자가 예결위원일 때 (조합이) 예산을 받아 그곳에서 월급을 받아갔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 후보 가족) 월급도 매년 30%씩 2년 연속 인상됐다”고 했다.
주 의원은 해당 협동조합이 법정적립금도 충분히 충당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보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도 “통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이미 낙마 마일리지를 채운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상근대변인인 서용주 대변인의 입에서 인사 시스템과 관련해 김현지라는 이름이 나왔다”며 “마치 정상적인 인사 시스템이 가동되는 것처럼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답은 정해졌고 국민의 평가도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청문회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국민의 분노를 더 자아내기 전에 자진 사퇴하거나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와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 수사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서부지검에서 한 수사는 반쪽짜리 수사에 불과했다고 생각한다”며 “식약처 비리 부분만 조사했고 주가조작 의혹은 거의 수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로 인해 진상이 규명되지 않아 식약처 관련 건도 기소유예가 됐다”며 “고위공직자가 청탁의 대가를 약속했는데 기소유예가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식약처 임상 청탁 의혹과 연관해 언급되는 세종메디칼 상장폐지와 관련해서도 “오로지 주가를 띄우기 위해 ‘불꽃쇼’를 한 것 아니냐”며 “고발된 만큼 신속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법무부 장관은 이런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인데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보면 장관이 되겠다고 하는 것인가. 스스로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