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라이트재단과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메닌5의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메닌5는 수막구균 혈청군 A·C·W·Y·X 등 5종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수막염 발병률이 높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수막염 벨트(Meningitis Belt)’ 지역의 공공 조달 시장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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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닌5가 주목받는 이유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이미 콜레라 백신 유비콜을 통해 국제 조달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확보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비콜은 WHO PQ 획득 이후 유니세프와 국제기구 공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며 회사의 대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유메닌5 역시 허가와 WHO PQ를 획득할 경우 공공시장과 민간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품목으로 평가된다. 회사 내부에서도 수막구균 4가·5가 백신 시장 규모가 유비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유메닌5에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자체 개발한 접합백신 플랫폼 ‘EuVCT’가 적용됐다. 회사는 유전자재조합 CRM197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생산 수율을 10배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공 조달 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생산 효율 개선이 향후 수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을 통해 국제 조달 시장에서 생산, 품질, 공급 경험을 축적했다”며 “유메닌5가 임상과 WHO PQ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경우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끌 차세대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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