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이덕선 회의실에서 방콕한국국제학교.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외대, 국내 최초 재외한국학교와 고교학점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안미혜 교장(방콕), 정석오 입학처장, 손성호 교장(호치민), 오준식 교장(하노이).(사진 제공=한국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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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에 있는 재외한국학교에 온라인 교과 수업을 개설해 제공함으로써,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협약은 고교-대학 연계 사업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장은 “향후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된다면 의미 있는 고교-대학 연계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 지원사업이 잘 정착되어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