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메디테이션랩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W페스타’에서 ‘행복3. 몸(BODY) 러브 마이셀프’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사회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사람들이 보기에 괜찮은 나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라며 “하지만 고백해야 할 것 같다. (과거의 나는) 몸의 노예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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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제야 비로소 제 몸의 주인이 되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그 방법으로 △성장하는 몸(마음공부) △만끽하는 몸(악기 연주) △기능하는 몸(데드리프트 70kg) △명상하는 몸(매일 아침 30분씩 호흡수행)을 설명했다.
곽 대표는 “앞서 보도된 W페스타 예고 기사조차 제 외모를 지적하는 댓글이 넘쳐났다”며 “바로 그러한 시선 때문에 몸의 주인이 되고 싶어도 끊임없이 타자의 시선으로 우리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상하는 몸’은 많은 시선들로부터 벗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타인의 눈으로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눈으로 판단·평가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줄 수 있을 때 누구보다 강력하고 세상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수호자를 얻게 된다”고 스스로 ‘몸의 주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