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벤시스는 소프트웨어 모션 컨트롤 기업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 소프트웨어만으로 공장 장비를 제어하는 모션 컨트롤 솔루션(Motion Control Solution)을 만들어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에 공급한다.
스카일라는 미국에 본사를 둔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만든 주행 로봇 지능형 플랫폼 ‘제트스트림’(Jetstream)은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끝점 위치 정확도 0.3㎜, 경로 최적화 및 작업 영역의 빠른 매핑, 주행 중 사람 인식까지 가능한 경로 생성 알고리즘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너스텍을 비롯한 3사가 함께 개발할 통합 플랫폼을 통해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주행 및 모션 제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원가 절감 △노코딩을 통한 엔지니어 부담 감소 △‘EtherCAT’ 기반으로의 확장성 등의 장점이 예상된다. 이는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도입에 진입 장벽을 낮춰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R&D)에서 3사는 2단계에 걸쳐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제트스트림’에 쓰이는 기존 ‘PLC’와 로봇 컨트롤러를 ‘WMX’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어 제트스트림 플랫폼 안에 WMX를 탑재할 계획이다. WMX 내 로봇 인터페이스와 로봇 매니저 기술을 구현하고 단일 플랫폼으로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주행 및 모션을 제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시너스텍은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컨트롤러 필요 기능 개발의뢰 및 이재부 로직을 담당한다. 모벤시스는 모터 구동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스카일라는 지능형 자율이동로봇 S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시너스텍 관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제조 장치의 고속 다축 모션 컨트롤을 실현하며 플랫폼화해 다양한 산업의 제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모벤시스, 스카일라와 함께 보유한 기술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통해 업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