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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한일 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돼 게이단렌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들이 서로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온 것은 한일 관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게이단렌 측은 이날 오전 개최된 한일 재계회의 결과를 소개하면서, 양국 경제인들도 한일관계 개선과 경제협력의 확대·발전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라며 “일본 경제계도 한일 양국 경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계획을 소개하며 양국 교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본 경제계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