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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될지, 물가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즉, 5월까지는 경제성장률이 2월 전망(3.0%)보다 낮은 2%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물가상승률은 3.1%보다 높은 4% 가까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물가 위험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지만 7월께 가서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자는 4월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동조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월 1일 후보자가 ‘금리 시그널을 통해 가계부채 연착륙을 꾀하겠다’고 발언한 것이 금리 인상 시그널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아직 후보자 신분인 만큼 14일 금통위 의사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 금통위의 설명이다.
또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 폭이 미국처럼 빅스텝(big step)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물가가 얼마나 빨리 올라갈지 보고 결정할 사안”이라며 “이를 고려해 4월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이상으로 올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