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고양시가 앞장″…시, 15일 킨텍스서 ′고양선언문′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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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1.03.15 16:04:27

탄소중립 향한 이행계획 마련 초석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뜻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고양 선언문을 선포했다.

정치·행정·학계·전문기관·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마련한 발족식은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 로드맵 발표와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등을 배경으로 이재준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차석한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사진=고양시 제공)
행사는 40여명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이어 탄소중립 고양선언문 발표 순으로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탄소중립시민실천연대의 온실가스 저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선포한 고양선언문에는 △2050년까지 고양시 탄소중립 달성 △화석연료를 배제하고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고양형 에너지 대전환 △내연기관 차량 퇴출과 정부의 친환경차 100% 전환 계획에 맞춘 친환경차 대전환 △저탄소, 고효율 도시환경 구축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탄소중립사회 실현 △고양시 내 탄소 흡수원 확충 △108만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도시 실현 등 7가지 이행 목표를 담았다.

고양시는 지난해 파리협정 준수를 위한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5.6% 감축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고양 선언’을 통해 기존 감축 목표를 보완,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탄소 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고양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가 정부, 국회, 지방정부 간 협업적 실천 연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탄소는 100년 넘게 도시를 풍요롭게 했지만 향후 100년간 도시 존립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고양선언을 시작으로 ‘탄소로 써 온 역사 위, 친환경 도시라는 새로운 발자국’을 고양시가 남길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 동력이 되자”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2019년 나무권리선언을 선포하고, 탄소 흡수원이 될 도심숲과 하천 바람숲길 20여 곳을 조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추진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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