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특구진흥재단이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개최한 한국형과학단지 경험 노하우 연수가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마련됐다. 신흥국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해외 고위관료, 해외과학단지 CEO, 민간 기업 대표 등 16개 국가 36명이 참석한다. 국가별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 국가·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샤밀라 네어 베두엘레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부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 혁신리더의 축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윤환중 충남대 병원장,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원 박사, 유슬란 눌 유네스코 과학분석정책 담당관, 오스카 에스코바 콜롬비아 팔미라 시장, 오스카 가르도스 로드리게스 페루 보건부장, 엔리코 파링잇 필리핀 과학기술처장, 말코 페리 영국 서레이 과학단지 대표 등이 연사자로 나선다.
행사는 온라인 영상 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참관할 수 있다.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 코로나 방역 경험을 해외에 공유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의 다양한 혁신공동체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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