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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코인트래빗’과 협력해 이마트 성수·용산·죽전 3개 점포에 ‘머니플렉스’ 키오스크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머니플렉스는 외화 동전이나 지폐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 금액이 상품권 가격보다 작은 경우 나머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머니플렉스로는 △미국(달러) △유럽(유로) △일본(엔화)는 물론 △캐나다 △스위스 △중국(위안) △홍콩 △싱가폴 △대만 △태국 △한국 등 11개 지역 동전으로 신세계상품권 구매할 수 있다. 지폐의 경우 16개국 지폐로 상품권 교환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머니플렉스 서비스를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해외 방문 경험이 늘어나고, 외화 동전의 경우 지폐와 다르게 환전이 어렵다는 점에 입각해 이처럼 외화 교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환전하기 어려운 외화 동전을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편의를 제공해 해외 여행 경험이 많은 2030 젊은 고객들을 이마트로 유도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