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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010060)와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9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화학사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과 이를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철강공정 부산물에서 나오는 석탄화학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차원이다.
OCI는 베이직케미칼, 석탄화학, 카본소재, 폴리실리콘 등을 제조하는 화학과 에너지 기업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종합 화학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MOU를 통해 먼저 두 회사는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석탄화학 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나선다.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고순도 과산화수소를 조속히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용 고순도 과산화수소(친환경적 산화제) 생산 △내화물 및 각종 카본소재의 원료인 소프트피치 제조 △자동차·정밀기계 등에 사용되는 강화 플라스틱의 중간 소재인 PDCB(파라디클로로벤젠) 생산 등 다양한 합작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이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원료, 기술, 마케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사업 제휴 방안도 폭넓게 모색하기로 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OCI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화학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이 가진 화학 원료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과 OCI의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수익창출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기초소재와 화학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되면 국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일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완료하는 등 화학·에너지소재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극재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2만4000t 규모의 라인 증설에 나섰다. 음극재의 경우 올해 2만t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4만4000t톤 생산체제를 확충한다.
OCI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3위인 글로벌기업이자, 2000년 제철화학 및 제철유화를 병합하면서 현재 포항·광양공장에 연간 45만톤(t) 규모의 콜타르 정제 및 석탄화학 사업을 운영 중이다. 중국 산둥성과 안후이성 사업장까지 합하면 총 연산 118만t 규모의 콜타르 정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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