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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최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수도권 교통혼잡 및 대중 교통 확충 요구에 대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GTX A·B·C노선, 신분당선(광교∼호매실 등), 신안산선 등 주요사업 중 착공된 사업은 신속히 건설하고, 착공 전 사업은 조기에 착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철도를 급행화하고 주요 간선도로축을 복층화해 교통 용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광역버스에 대해서는 “광역 BRT와 급행철도를 주간선, 광역·M-버스를 보조간선으로 환승·연계를 강화해 효율적인 광역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10월까지 우선 신호, 대용량 차량을 활용한 Super-BRT 기준을 마련해 2022년까지 기존 BRT 노선을 S-BRT로 고급화하겠다”고 말했다.
버스 운영체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M버스 운영범위를 기존 수도권에서 타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올해 10개의 노선을 신설하겠다”며 “광역버스 노선 효율화 계획을 올해 수립·시행하고 인·면허권의 국가일원화를 2020년까지 추진, 안정적 운행을 위한 준공영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광역알뜰카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교통비 절감효과가 큰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도를 수도권에서 대도시권으로 확산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복안이다.
윤 의원은 “하루에 2시간가량을 출퇴근 시간으로 쓰며 많은 국민들이 만성적 교통난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며 “최 후보자가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 노선을 조기 착수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