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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 개최… “中企 바른성장 다짐”

김정유 기자I 2018.05.14 12:00:00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사진 왼쪽부터),박기영 프랜차이즈협회장, 윤소라 여성벤처협회장,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 최전남 중기중앙회 부회장, 강승구 융합중앙회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이흥우 중기중앙회 부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협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전현경 IT여성기업협회장, 박상준 중소기업윤리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국 1만7000명의 중소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관련 행사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인의 결속 및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중소기업주간 행사는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공동주관한다. 또한 27개 정부·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136건의 다양한 행사에 중소기업인 약 1만7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주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의 반부패·청렴인식을 제고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중소기업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개된 바른성장을 위한 6대 다짐으로는 △중소기업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위탁업체와 수탁업체, 사용자와 근로자의 상생 △청렴 사회와 공정시장 조성 △협업 생태계 구축 △사회 발전 노력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 바른성장 캠페인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기업은행이 지난달부터 진행된 캠페인으로 이날 현재 3만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계의 소통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도 신설한다. 이날 첫 정책협의회에서는 ‘중기부 사용설명서’가 제안되는 등 참석자들 간에 격의없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졌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주간행사는 중기부 승격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더 큰 의미가 있고 국민들에게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축제”라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 모색과 함께 과감한 기업가 정신으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소득주도·혁신성장을 실현하는 핵심주체지만 반부패·청렴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을 기점으로 제품만이 아닌 기업문화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춘 중소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바른성장 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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