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김종인 “새누리당 경제 정책 잘못..국민 표로 심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에서 4·13 총선 총평을 하기 전 목을 축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고준혁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4·13 총선을 “새누리당의 경제 정책을 국민이 표로 심판한 것”이라고 총평했다.

김 대표는 13일 오후 더민주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번 총선은 서울 수도권의 선거지형을 봤을 때 그동안 새누리당 경제 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을 국민이 표로 심판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과제도 전했다. 텃밭이었던 호남을 국민의당에 대거 내준 데 대한 자책에서다. 김 대표는 “더민주도 선거 결과를 보고 매우 크게 반성해야할 점이 많다”며 “앞으로 더민주는 그동안에 당이 해온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에 기치를 걸고 현재 경제상황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