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공부방은 아시아나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작년 10월부터 5개월간 운영된 방과 후 교실이다. 겨울학기에는 강서구 지역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중학생 8명을 선정해 매주 2회 영어와 수학 과외수업했다. 강사진은 평소 해외 관련 업무로 영어 구사력이 뛰어나거나 수학을 잘하는 직원 10명으로 구성됐다.
강사로 참여한 아시아나 홍석화(31)씨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찾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색동공부방에 참여한 김진원(15)군은 “학교에서는 궁금한 것이 있어도 쉽게 선생님께 질문을 하지 못했지만, 친형, 친누나처럼 친근하게 가르쳐주는 색동공부방 선생님들 덕분에 공부가 예전보다 훨씬 재미있어졌다”고 전했다.
아시아나는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주민센터에서 선발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색동공부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에서 재능기부를 원하는 직원들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
☞ ‘파업·운항정지’ 대한항공·아시아나 연초부터 난기류
☞ 법원 “‘샌프란시스코 사고’ 아시아나, 45일 징계 적법”(종합2보)
☞ 아시아나-KB국민은행, 마일리지 쌓는 통장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