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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대응’, 병력 파병 34.9% vs 무기 지원 31.8%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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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I 2026.09.07 15: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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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6일 호르무즈 대응 및 주요 국방현안 여론조사
美정부 요청 이후 정부 대응, 부정평가 50.9% vs 긍정평가 42.2%

(자료=개혁신당)
(자료=개혁신당)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검토 소식에 찬반 양론이 팽팽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병력 파병 또는 무기지원 등 군사적 지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에 대해 군사적 지원 거부는 3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및 주요 국방 현안에 관한 여론조사(무선 RDD 100% ARS·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응답률 3.48%)에 따르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 참여 요청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 군 병력 파병’이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병력 없이 방어용 무기만 지원’이 31.8%, ‘군사 지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6%로 집계됐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는 5.8%였다.

호르무즈 대응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은 성별, 세대별로 시각 차이가 뚜렷했다. 우선 남성은 ‘병력 파병’(42.1%) 의견이 가장 높았던 반면, 여성은 ‘무기만 지원’(32.8%)과 ‘참여하지 않음’(31.2%)이 ‘파병’(27.8%)을 오차범위 밖에서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무기만 지원’(39.1%)과 ‘병력 파병’(38.8%)이 비슷하게 나타났고, 50대에서는 ‘참여하지 않음’(40.7%)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병력 파병’(46.2%) 응답이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는 ‘무기만 지원’(42.9%)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또 지난 3월 미국의 요청 이후 정부가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대처를 잘못하고 있다’ 의견이 50.9%, ‘잘하고 있다’ 의견이 42.2%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기 내 전작권 전환’ 목표에 대해서는 찬성 49.2%, 반대 42.1%로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호르무즈 파병 요청이 들어온 지 6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이재명 정부의 우유부단 외교에 국민 10명 중 5명이 낙제점을 줬다”며 “명확한 전략적 판단 없이 표 계산과 눈치 보기로 일관하는 것은 국익에도, 한미동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선거여론조사가 아닌 사회 현안 조사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신고 대상이 아니다. 다만 표집과 가중치, 오차범위 산정 등은 일반 정치 여론조사 기준에 준해 설계·실시했다고 개혁신당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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