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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브라우저’ PC 버전 출시…모바일·AI 경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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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03.26 09:40:38

모바일·PC 데이터 연동…끊김 없는 사용 경험
삼성패스 자동완성 기능으로 보안·편의 강화
퍼플렉시티와 협업…‘에이전틱 AI’ 탑재
윈도우 지원…AI 기능 韓·美 우선 적용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웹 브라우저 서비스의 영역을 PC로 확장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 브라우저(Samsung Browser)’ PC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베타 프로그램으로 공개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 출시된 것이다.

이번 PC 버전은 모바일과 PC 간 경계를 허무는 연결성에 초점을 맞췄다.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주요 브라우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사용자가 다른 기기에서 보던 웹 페이지의 위치와 상태까지 그대로 이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성패스(Samsung Pass) 기능을 통해 모바일에 저장된 로그인 정보와 개인정보를 PC에서도 자동완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의 입력 과정 없이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보안이 강화된 인증 환경도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브라우저에 퍼플렉시티와 협업한 에이전틱 AI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해당 기능은 자연어 기반 명령을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페이지의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여행 정보를 담은 웹 페이지를 보다가 AI에 일정 구성을 요청하면, 페이지에 포함된 장소들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동 동선까지 고려한 여행 계획을 제안한다.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이해해 특정 장면 탐색이나 요약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 브라우저' PC버전에서 '삼성패스' 기능을 활성화해 자동로그인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또 단순 검색 결과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브라우저 이용 기록과 현재 열려 있는 탭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답변과 작업을 제시하는 등 능동적인 AI 에이전트형 브라우저 경험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PC 버전 출시를 통해 모바일 중심이던 브라우저 생태계를 PC까지 확장하고, 향후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윈도우11과 일부 윈도우10(버전 1809 이상) 환경에서 지원되며, 에이전틱 AI 기능은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제공된 뒤 향후 적용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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