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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탈퇴, 국민연금이 개입했나?"…전화 빗발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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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경 기자I 2026.03.18 09:56:33

엔하이픈 멤버 탈퇴하자
SNS에서 “국민연금 하이브 연락 받았나” 항의
김성주 “국민 노후자금 맡아 운용하는 투자자일 뿐”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8일 “수많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경영이나 인사 문제에 관여하지는 않는다”라며 엔하이픈 멤버 탈퇴 항의 전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엔하이픈 희승.(사진=뉴스1)
김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지난주 갑자기 국민연금공단 국제연금지원센터로 해외 전화가 한꺼번에 걸려와 업무가 일시 마비되고, 이메일이 2시간에 약 1500통이 몰리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어 “사연을 들어보니 엔하이픈 멤버 탈퇴와 관련, 해외 팬들이 하이브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 전화를 하자는 글이 SNS에 퍼졌다고 한다”며 “X에는 국민연금이 하이브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 있는지, 이 결정으로 손실된 시장의 가치를 알고 있는지 항의하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맡아 운용하는 장기 투자자”라며 “개별 기업의 경영이나 인사 문제에 관여하지 않으며, K팝 그룹의 결성이나 멤버 구성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울러 “SNS에서 빠르게 확산된 하나의 해프닝이었지만, 국민연금이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대해서도 소명의식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희승 탈퇴를 공지했다. 소속사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멤버 각자가 그리는 미래와 팀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해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희승은 엔하이픈에서 독립하며 팀은 향후 공식 일정부터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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