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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총력…투명우산 50만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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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5.07.23 11:00:00

안전기관과 ''어린이 종합안전 캠페인'' MOU
''종합안전 체험랜드'' 전국 운영 본격화
2010년부터 투명우산 누적 148만개 배포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모비스 어린이 종합안전 체험랜드 (사진=현대모비스)
대표 프로그램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전국 확대는 물론, 어린이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도 전국 단위로 운영한다.

23일 현대모비스는 최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어린이 종합안전 캠페인’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각 기관은 교통·재난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유형을 반영해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통 및 재난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종합안전 체험랜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항공기, 선박,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일상 생활 속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CPR) 등 실생활 중심의 응급 대응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은 현대모비스가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고, 지자체 및 협력 기관이 체험 차량, 교구, 전문 강사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도 확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주요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2000여곳에 투명우산 총 50만 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연간 배포 수량은 약 10만 개 수준이다.

이 캠페인은 비 오는 날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해 보행 중 사고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2010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6년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배포된 투명우산 수는 누적 148만 개를 넘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해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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