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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구 금감원 중소금융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에도 중소금융회사들의 건전성 관리와 위기대응능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원장보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고려해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건전성 제고 노력을 해달라”며 “경·공매, 자율 매각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신속히 정리하고, 충분한 수준의 충당금을 적립하여 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부원장보는 이어 “지역 서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 등 중소금융 업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달라”며 “PF대출 등 고위험자산 취급 확대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했던 점을 고려해 부실자산 정리 등으로 확보된 여력은 본연의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 충실히 활용해달라”고 전했다.
한 부원장보는 또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업무절차 준수 여부 점검 등 철저한 내부통제를 당부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을 틈타 불법·부당 대출, 횡령 등 금융사고가 발생해 시장 불안을 유발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 환경 및 다양한 금융소비자 니즈(Needs)에 맞춰 기존 영업관행을 과감히 혁신해달라”며 “금융거래 모바일화, 데이터 기반 영업 강화에 대응해 새로운 상품·플랫폼 모색, 인프라 개선 등 성장 기반 구축에 힘써주시기를 강조하며, 금융감독원도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 세션Ⅰ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중소금융 현안 관련 주제발표를 진행한 후, 금감원의 ‘2025년 중소금융 부문 감독·검사 방향’ 설명 및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세션Ⅱ에서는 업권별로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해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방 소재 금융회사와는 별도 간담회를 실시해 최근 지방 영업 환경,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 및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금융감독 업무 수행을 위해 중소금융 업계와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