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국립생태원장(원장 조도순)은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 지침에 따라 적극적인 참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9월 30일부터 세종청사와 전국 20개 소속기관 청사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했다. 10월 7일부터는 11개 산하기관으로 일회용컵 사용 금지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그동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직원 및 관람객 식당 내에서는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고, 직수 음수대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는 등 다방면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왔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은 10월 4일부터 사무실 및 회의실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일회용 컵, 접시, 나무젓가락을 다회용으로 교체하고 외부에서 사무실 내 일회용컵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하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도 함께 추진한다.
국립생태원 조도순 원장은 “이번 일회용 컵 사용 금지를 통해 임직원의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