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17일 비정형과 판로 확대를 위해 '멋대로 참외'를 신규 출시한 가운데 선남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직원들이 비정형과 참외를 선별하고 있다.
비정형과 농산물이란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우박, 폭우, 일조량 부족 등 자연재해로 모양과 색이 좋지 않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품을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한「투박해도 맛있다! 멋대로 참외」는 모양이 투박하나 비파괴 당도선별로 11브릭스 이상인 참외를 엄선하여 구성한 알뜰·실속형 상품으로, 정상과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물가 불안 등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사과·배 위주였던 비정형과 품목을 참외로 확대했다”며 “농가소득을 제고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