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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습의지를 계속 강조한다고 하는 것은 북한 내부 상황이 그 만큼 좋지 않다 이렇게 봐야겠다”며 “성과정당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김주애를 등장시켜 주민이나 엘리트의 충성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작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던 11월 18일을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한 것에 대해 김 장관은 “김주애 등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세습과 연결시켜 설명했다.
김 장관은 “김정일 때 오진우가 무릎 꿇었던 장면이 박정천이 김주애에게 무릎 꿇는 장면으로 되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오진우는 혁명 1세대로,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사망후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을 세습할 때 도움이 된 인물이다.
북한이 10월에 쏘겠다고 공언했던 3차 정찰위성 발사가 지연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러시아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것과 연결되어 있는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2차 발사 실패 이후 러로부터 기술지원을 통해 보완이 이뤄졌다고 판단되면은 발사를 추진할 것으로 지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원칙있는 남북관계를 정립해서 북한이 비핵 민생의 길로 나오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북한 인권 실상을관리를 위해 북한인권보고서에 덧붙여 조만간 북한경제사회실태보고서를 발간할 것”이라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