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000건으로 전주 대비 2만2000건 줄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5000건)를 큰폭 하회했다. 실업수당 청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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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청구는 이번달 첫째주 당시 26만4000건으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곧바로 떨어졌다.
이는 매사추세츠주의 대규모 부정 수급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달 첫째주 매사추세츠주의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하자 주 당국은 “사기로 의심할 만한 부정 청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이 단속에 나서자 실제 지난주 매사추세츠주의 청구 건수는 1만4000건 급감했다.
당국의 경고와 함께 실업수당 건수가 줄었다는 것은 아직 미국 노동시장은 강력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