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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동훈, 김의겸이 제기한 尹과의 술자리 의혹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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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빈 기자I 2022.10.24 16:45:20

김의겸에 "책임 있는 말씀을 하시라" 반박
"비슷한 자리라도 갔다면 모든 직을 다 걸겠다" 전면 부인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이 첼로 연주가 흐르는 청담동 소재의 고급바에서 밤늦게 술을 마셨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몸을 뒤로 젖히며 불만을 표한 뒤 “책임이 있는 말씀을 하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제보를 받았다. 7월 19일 밤 한 장관은 술자리를 가신 기억이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의원님은 계속 제게 허황된 거짓말만 하고선 끝난 뒤 사과도 안 하시잖나”라며 “질문 계속 해보시라”고 응수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질의에서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자 질문을 메모하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인상을 쓰며 몸을 뒤로 젖히는 모습 (영상=SBS)
그러자 김 의원은 “그럼 좋다. 화면 좀 봐주시라”며 익명의 제보자 및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와의 통화녹음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더탐사 측은 “7월20일 갤러리아 부근에서 한 장관과 윤 대통령, 30여명의 김앤장 변호사들 모임 있었지 않느냐. 모임 취지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지목된 이세창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그 일은 내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탐사 측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임이었나’라고 재차 묻자 이 총재는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변조된 여성 목소리 녹취록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익명의 여성은 “김앤장 애들을 모아놓고 하는 거였다. 그래서 거기 청담동 바를 갔다”며 “한동훈이랑 윤석열 다 왔다.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대한민국 태극기, 그거 달아가지고. 경호원도 다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한동훈이 먼저 왔다. 제가 먼저 하겠다고 하니까 좋대. 그때가 1시다. 우리가 간 데가 갤러리아 골목이다. 차 들어오기 불편한 데”라며 “윤석열이 자기 연주할 때 동백아가씨 부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녹취록 재생이 끝나자 한 장관은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김의겸) 의원님 저한테 이재정 의원 악수 사건 관련 사안도 거짓말하신 다음에 다 들통이 났는데 사과도 안 하셨죠? 그 전에는 조국 사건 관련해서 조국 수사 관련해서 누가 의원님께 사과했다고 거짓말을 하셨다가 (들통 나자) 또 사과하셨죠?”라며 따진 뒤 “의원님, 저보고 전에 걸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이번엔 저랑 한 번 거는 거 어떻습니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장관은 “제가 저 자리 혹은 비슷한 자리에 있었거나 근방 1km 안에 있었다면 저는 구체적으로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직이든 다 걸겠다”며 “스토킹 하는 사람들(더탐사)과 야합해서 이런 식으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데 대해 자괴감을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원님 저 술 못 마시는 건 아십니까? 회식 자리도 안 가고 검사 시절에 강한 사람들이랑 척을 졌다”며 “꼬투리 잡히기 싫어서 안 가는 제가 노래를 부르고, (새벽) 3시 넘어서 동백아가씨를 불렀다는 말씀이시냐”고 따져 물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추가 질의에 강력 부인하며 손을 내젓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모습 (영상=SBS)
한 장관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의 추가 질의에서도 “의원님, 저는 그런 술자리에 가면서 살지 않았다”며 “이세창 총재는 이름도 처음 들어본다 번호도 없다”며 손을 내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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