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광주은행, 코로나 극복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김범준 기자I 2020.05.04 17:08:15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광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정부 주관으로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과 우리 동네 가게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이다.

광주은행은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본점 및 전국 영업점 인근 가게에서 식대 및 비품구입비 등으로 총 2억1000만원을 선결제하며 시행 3일만에 324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자체 이벤트를 실시해 선결제를 완료한 임직원 개인 등에 대한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 특전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광주은행 계정에서도 캠페인 동참을 장려하는 게시물에 응원 메시지를 남긴 팔로워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날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광주 본점 인근 식당에서 임직원 오찬을 진행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인식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뜻 깊은 일에 모든 임직원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행장은 이어 “광주은행의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동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전남지역 대표 은행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과 동행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의 코로나19 피해자금 신속지원을 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직원 40여명을 직접 파견했다. 또 광주시청 및 전남도청에 마스크 각 3만개와 긴급구호 성금 각 1억원, 목포·순천·여수·나주시에 후원금 각 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성금과 동참으로 직접 제작한 긴급구호박스 700상자를 지역 취약계층과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광주시립요양병원 진료소의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송종욱(가운데) 광주은행장이 4일 광주 동구 본점 인근 지역 식당을 방문해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사진=JB금융지주 제공)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