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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5일 발표한 강원도 산불 관련 상황 자료에 따르면 속초청해학교·속초고·강릉옥계중을 비롯해 고성의 인흥초·대진초·거진중·대진중고 등 모두 7개 학교에서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속초청해학교의 경우 부속건물과 창고, 경비초소가 전소됐으며 속초고는 쓰레기분리수거장과 매점이 불탔다. 고성인흥초도 창고 1동이 전소됐으며 돌봄교실 벽체가 소실됐다. 강릉옥계중은 도서관 에어컨 실외기 2개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교육부는 강원진로교육원 교직원 2명이 화재 진압 중 부상을 입은 것을 빼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택 헌화중학교는 학생들의 수학여행 중 차량 1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들은 지도 교사의 인솔에 따라 긴급 대피, 불길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199명은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이날 새벽 전원 복귀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오전 7시와 오후 1시께 두 차례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재단내책본부에 교육부 직원 1명을 파견했다. 또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반장을 맡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속초 현장으로 교육부·교육시설재난공제회 직원 4명을 급파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교육감이 화재 현장에 상주하고 있으며 고성·동해·강릉·인제교육지원청과 속초지역 전 학교는 비상근무 중이다. 속초와 고성, 강릉·동해 초중고 52개교는 휴업을 결정했다. 속초와 고성지역은 전 학교가 강릉과 동해는 일부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유치원과 초등학교 32곳이 포함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경우 학부모가 동행,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돌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강원지역 아야진초등학교에는 주민 약 30명이 대피 중이다. 당초 대피 주민 2400여명 중 2370명이 귀가했다. 현재 인제와 강릉지역은 각각 60%와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합동으로 피해 학교에 대한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날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교육시설과 직원 1명과 공제회 소속 9명 등 총 10명을 전수조사에 투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긴급복구비 우선 지원한다”며 “공제회와 협의를 통해 보험금 지급 확정 이전에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 사후 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