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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태양광 뒷심’…한화큐셀, 유럽·호주서 톱브랜드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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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9.01.29 13:32:18

유럽서 6년연속·호주 4년연속 시장 선점
독일선 태양광모듈 시장 점유율 1위 쾌거
"해외시장 적극 공략, 현지화 전략 통해"
다보스서 글로벌 리더 미팅 등 광폭 행보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큐셀이 유럽과 호주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데 이은 쾌거다. 업계에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태양광 사업에 대한 뚝심과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의 해외 현지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태양광 솔루션 기업인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6년 연속, 호주에서 4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Top Brand PV)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태양광 전문연구기관인 EuPD리서치가 유럽과 호주 태양광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브랜드 관리, 시장 침투율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실시해 수여하는 상이다.

한화큐셀은 2012년 한화그룹이 독일 큐셀을 인수한 이래 매해 6년 연속 유럽 주요 국가 전체에서 태양광 톱 브랜드에 뽑혔다. EuPD리서치가 시상 범위를 호주로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4년 연속 톱 브랜드에 올랐다.

이 같은 배경에는 한화큐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효과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관 전무는 국내 태양광 시장의 성장 한계성에 주목하고 현지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광폭 행보를 펼쳤다. 24일 쩐 뚜언 아인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을 만나 동남아 지역 태양광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한화큐셀은 E지난해 태양광 선진국인 독일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독일 시장점유율 5위(5.3%), 2017년 2위(7.2%)를 기록하다 2018년 처음으로 1위를 달성한 것이다. 한화큐셀이 17개가 넘는 업체들이 경쟁하는 독일 태양광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는 ‘퀀텀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 독일 소비자들을 충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퀀텀기술은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고 제품 출력 저하 현상요인을 차단해 장기적 안정성을 높인 한화큐셀만의 전매특허다.

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낮추고 출력을 높인 ‘큐피크 듀오’도 유럽, 미국, 일본 등 에너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택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를 활용한 영업 전략 역시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큐파트너는 파트너사에 온오프라인 교육, 마케팅 자료 제공 등 각종 협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럽에만 1000개 이상 파트너사가 가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작년 1월엔 한화큐셀골프단을 출범해 현재까지 총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강호 축구팀인 RB라이프치히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유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현지에 최적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만족을 최우선가치로 생각하고 원가, 성능,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공급해 시뢰감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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