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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현재 리셴과 배터리 공급 관련 예비 계약을 맺었으며, 배터리 크기나 규모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과 LG화학(051910) 등도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 수주를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눈독들이며 무역 전쟁으로 인한 관세를 피할 대책을 연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중국에 첫 해외 생산 기지 설립을 결정하고, 상하이 외곽에 1억400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지난 7일에는 린강(臨港) 산업구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머스크 CEO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 공장) 착공식을 한다”며 “올여름에 초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모델3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양산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