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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올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430억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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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8.04.12 14:17:41

중기부·조달청· 6개 공공기관 중기 혁신제품 공공구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한국전력공사 등 6개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상생협력본부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춘섭 조달청장,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광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김봉재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성장지원정책관. 중기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혁신제품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6개 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6개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시범구매 제도는 창업기업 등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가능 여부를 판정한 후 공공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약정한 금액만큼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번에 도입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로 창업기업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별도 심의위원회에서 구매 가능 여부를 판정한 후 공공기관이 중기부와 약정한 금액만큼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심의위원회에는 구매기관과 조달청 담당자가 평가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공공기관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약정액은 한전과 LH 각 100억원, 도로공사,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각 60억원, 철도시설공단 50억원 등 총 430억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부터 △구매대상 품목 공고 △신청·접수 △신청제품 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오는 8~9월쯤에는 공공기관이 시범구매 제품에 대한 구매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감사 부담으로 납품실적이나 업력이 긴 중소기업 제품을 선호하면서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는 부진한 실정이었다. 2016년 기준 공공구매시장에서 기술개발제품 구매 비중은 전체의 4.3%인 3조7000억원에 불과했다.

중기부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내년부터는 전체 공공기관으로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공공기관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현재 공공조달시장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다소 미흡했지만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조달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향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참여기업에 대해 투자, 자금, 수출 등을 연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업무협약체결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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