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광수 국회의원(전주 갑) 및 공단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형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제도 출범 이래 여러 역경 속에서도 국민연금제도는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제도의 근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입자 2173만명, 수급자 412만명, 기금적립금 약 535조원, 운용수익금 247조원의 명실상부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문 이사장은 내년 기금운용본부 전북 전주 이전이 공단의 큰 변화인 만큼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오는 2018년 제4차 재정계산을 준비함에 있어 장기 재정운용계획을 잘 마련해 국민들에게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심어 드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미래 세대의 삶에도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한 연금제도와 공단을 물려주겠다는 굳은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공단의 세계화와 정보화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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