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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등은 전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구청 청사에서 ‘2016 추석맞이 사랑의 봉하쌀 전달식’을 열었다. 이창우 구청장과 오상호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 등이 이날 전달식에 참석했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동작구청에 전달된 친환경 봉하쌀은 총 2.6t이다. 노무현재단 후원회원들이 1260㎏을 모았고 동작복지재단이 1340㎏을 보탰다. 이 쌀은 동작구 저소득 가구 13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을 앞두고 서울 금천구에서 처음 시작된 사랑의 봉하쌀 나눔은 이번이 4번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시작한 친환경 생태농업의 취지를 계승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했던 고인의 뜻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노무현재단은 9일 도움이 필요한 60개 지역아동센터에 봉하쌀 3000㎏과 봉하쌀로 만든 간식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