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협력사 대표님, 감사합니다"..머리숙인 신동빈 회장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영은 기자I 2014.10.30 15:29:1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종합)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월드몰 협력사 대표 170명 초청
입점 마무리 단계..오픈행사 대신 협력사 간담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잠실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을 기념해 협력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예정보다 오픈이 늦어지면서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서다.

30일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몰의 본격적인 개장을 기념해 제2롯데월드 내 시네파크에서 패션, 외식, 문화, 건설 분야 협력업체 대표 17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테이프 커팅식 등의 성대한 행사를 기획했으나 대폭 축소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을 설계한 미국 KPF사의 제임스 본클럼퍼러 사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안전사고와 교통혼잡 문제 등을 둘러싼 주변 여론이 아직 좋지 않은 만큼 떠들썩한 행사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개장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은 협력업체에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서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30일이면 제2롯데월드의 대부분 매장이 다 입점을 마치게 된다”며 “거창한 개장식보다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협력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게 회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애초 롯데그룹은 롯데월드몰 개장 시점을 5월로 잡았었다. 하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려 섞인 지적이 잇따랐고, 교통 문제에 대한 지역 여론도 좋지 않아 개장이 수차례 연기됐다.

롯데는 물론 1000여개 입점업체도 속이 타들어갔다. 예정된 오픈 날짜에 맞춰 개장 준비를 했던 입점업체들은 인력 문제와 인테리어 대금 지급, 재고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개장 지연에 따른 월 매출 손실 규모는 약 9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도 나왔다.

신 회장은 “오픈이 지연되면서 누구보다 어려움이 많으셨을 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회장, 한승헌 에르메스코리아 사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회장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몰을 설계한 미국 KPF사의 제임스 본클럼퍼러 사장 등 협력업체 대표 170명이 참석했다.

또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해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 등 롯데월드몰에 입점한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롯데월드몰은 지난 14~16일 사흘에 나눠 에비뉴엘·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 순으로 차례로 개장했다.

롯데월드몰은 30일까지 중식 레스토랑인 P.F Chang을 제외한 모든 패션·외식 브랜드라 입점을 마쳤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도 샤넬, 셀린느 등 일부 명품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매장이 영업에 들어갔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전면 개장을 맞아 다음 달부터 각 매장별로 공연과 이벤트, 상품권 증정 등 제2롯데월드몰의 2단계 오픈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