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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北 무인기 역할' 표적기 띄워 대공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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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25.05.02 10:18:51

강원도 고성 해안 일대서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육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군 마차진 해안 일대에서 대공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 무인기 침투 등 적의 공중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까지 사흘간 진행되고 있으며, 육군 21사단과 2기갑여단, 20기갑여단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30㎜ 대공포로 무장한 차륜형 방공무기 ‘천호’, 천호에 지대공유도무기 ‘신궁’을 결합한 ‘비호복합’ 등 8문의 방공자산과 장병 130여명이 투입돼 총 4천600여발의 대공사격을 실시했다.

특히 실제 작전환경을 모사하기 위해 북한 무인기를 가장한 표적기를 투입해 격추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표적기가 적 소형무인기처럼 저고도로 침투하면서 시작됐다. 상급 부대 방공레이더가 표적기를 탐지해 일선 방공부대에 이를 알렸고, 방공부대가 자체 탐색레이더와 감시장비로 표적기를 식별해 지휘부에 보고했다.

교전 지시가 떨어지자 비호복합과 천호가 전자광학 추적기를 통해 표적기를 자동 조준하고, 분당 최대 600발을 발사하는 30㎜ 대공포로 표적기를 격추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심보현 2기갑여단 방공대장(소령)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적 소형무인기 등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했다”며 “어떠한 공중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초탄필추’의 대공방어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육군은 지난 4월 30일부터 강원도 고성 해안 일대에서 대공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21보병사단 천호가 표적기를 향해 30mm 대공포를 발사하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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